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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기본정보

콩 파종하기

콩 파종하기

 

올해도 맛있는 검정콩과 된장을 만들 메주콩을 수확하려 콩밭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지도에서 성주군 대가면 대천리 49번지 위성사진으로 보면 콩밭이 보여요~ ㅎㅎ

 

자~~ 그럼 콩농사 구경해보실까요~~

 

 

먼저 장마를 대비해서 수로를 정비합니다.

 

밭에다 수로를 만들 방향으로 기준이되는 줄을 치고 농장에 있는 굴삭기로

 

깊이는 50센티 폭은 60센티 정도로 파면 넉넉한 수로가 됩니다.

 

 

 

수로가 완성되면 골의 길이방향으로 트렉터로 운행1단, 작업기 2단으로 보드랍게 로터리를 칩니다.

수로를 파고 로타리를 치는데까지 하루가 꼬박 걸렸어요~~

 

올해도 파종기를 기술센터에서 임대하려다가 ^^

참외이야기 농장에서 공짜로 빌려왔답니다. 감사합니다~~

콩밭이 만들어졌으면 이제부터는 콩파종기로 사정없이 밀고 다니면 파종이 됩니다.

콩파종기가 뭐냐고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계신다면

 

이리로 구경오세요~~~~>>  클릭~!!

 

 

 

헉!헉!헉! 저 많은 발자국 보이시죠...

소처럼 왔다갔다 사정없이 밀고다니면 파종이 됩니다

앉아서 한알한알 심는것보다 백배 아니 천배는 쉽지만 그래도 땀은 뻘뻘난답니다.

 

이제 절반 파종했어요~

 

 

해질때가 되니 다 되었네요 콩만 파종한게 2000평쯤 되는것같아요 하루안에 파종기로 다했어요

다목적 파종기 위력이 정말 대단하죠 ㅎㅎㅎ

파종한 다음날 비가 온데서 부랴부랴 심었는데 싹이 올라오는걸 보면 성공인지 실패인지 알수있지요

 

 

하루종일 비가 내린 다음다음다음 날에 땅속에서 빼곡히 콩싹이 얼굴을 내밀었군요

 

 

비가와서 땅은 굳었는데

대체 어디서 단단한 땅을 뚫고 나오는 힘이 있는지......

 

정말 신비 그자체입니다.

 

 

이뻐요~ 나비같기도 하죠~

 

 

역시 이뻐요~ 그치만 잎이 날때까지 완전 비상입니다.

까치, 산비둘기, 꿩이 경쟁하듯이 날라와서 콩을 빼먹으니까요

 

허수아비랑 초등학교 앞 문구사에서 1000원주고 구입한 화약총을 준비하셨다가

허수아비는 새들이 활동하기전(해뜨기전)에 밭가운데다가 설치하시고

화약총은 새들이 콩밭에 모이면 하늘을 향해 빵~~~~~ 하고 쏘면 새들이 숲으로 달아납니다.

 

그런데 그것도 익숙해지면 숲으로 갔다가 금방 되돌아와요 ㅎ 콩밭을 지키는데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빵빵빵~~~빵빵~~~

 

 

 

고루고루 콩싹이 난걸 보니 올해도 파종은 잘 되었습니다.

 

 

검정콩 싹입니다. 떡잎이 벌어지면서 본엽 두장이 날개처럼 돋아나요~

 

 

비가 또 한차례 지나고 나니 또 불쑥 커버렸어요~

 

 

이젠 저 멀리서도 콩이 난 걸 알수있어요

 

 

본옆이 나고 또 새롭게 본엽이 났어요

이쯤되면 매일같이 출석하던 꿩이랑 까치, 그리고 비둘기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아요

콩싹을 노리고 왔다가 콩이 어느정도 자라면 단념하고 가버린답니다.

 

 

콩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어요~ 올해도 가을까지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장마의 시작을 알리더니 콩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무럭무럭 커나갑니다.

 

잡초도 무럭무럭 크구요 ㅎ

조금 지나면 고라니와의 한판승부가 또 벌어지겠지요 ㅎㅎ

 

 

 

그리고 신기한거 보여드릴께요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청개구리들이 하우스 안으로 대피왔어요

 

 

비를 피해 하우스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답니다 ㅎ 저도 처음보는 광경이에요~

사진으로 보여드릴수있는 청개구리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여기뿐이라 7마리 밖에 안보이지만

실제 하우스 안에는 30~40마리가 들어와서 하우스 앞에 붙어 있었답니다.

 

 

이녀석들한테 자릿세를 어떻게 받죠???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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