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계곡 쌈채소 작목반 상추 "포쌈"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성주 하울림농장지기입니다.
오늘은 대구, 경북에서 유명한 성주상추(포천계곡작목반)를 소개할까합니다.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에서 시작된 상추농사는
성주군 가천면, 수륜면, 대가면까지 이르는 약 50여개의 농가가 재배를 하고있답니다.
가야산의 기운과 포천계곡의 맑은 물이 어우러저 오랜기간 재배되어온 성주상추는
주로 대구광역시 북구에 있는 농수산물유통센터(매천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대구와 경상남,북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작목반에서 일부 직거래도 하고 있구요.
저희 성추상추가 어떻게 재배되는지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꿈틀꿈틀 사진에 보이시는게 지렁이 입니다.
오래동안 농사지를 살아있는 땅을 만들기위해 화학비료를 줄이고
축분과 왕겨등을 배합하여 지력을 유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답니다.
상추밭을 만들기위해 잘 발효된 거름을 2~3톤가량 고루 뿌려주고 트렉터로 로터리 작업을 합니다.
겨울철에는 흑색으로 비닐멀칭을 하고 모종을 정식한답니다.
하우스 한동에는 대략 2만개의 모종이 심어집니다.
모종은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심어나가고요
4명이서 한땀한땀 종일 심다보면 다 심을수 있답니다.
심어주고나면 물은 흠뻑 주어야 하겠죠
물을머금은 모종은 잘자라도록 환기, 온습도, 영양 관리 등의 환경조절을 해주어야 한답니다.
정식한지 한달만에 첫 수확을 하였답니다. 빛깔고운 적상추 어때요?
정식한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상추도 튼튼하게 자라서 번쩍번쩍 빛이나고요
상추잎도 빽뺵하게 가득찼어요
하우스 한동을 작업하면 4Kg짜리 상자로 120상자정도를 수확 할 수 있구요
4kg 상자에는 1000~1200장의 상추가 들어간답니다.
종이상자로 수확을 한것은 대체로 경매로 보내구요
식당에 직접 납품을 할때는 상추가 눌리지 않고 냉장보관하기 좋게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간답니다.
오늘은 식당에 납품할 상추를 따고 있구요
무작위로 채집한 상추를 가지고 성주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안전성분석을 합니다.
2013년 2월 28일에 한 검사인데요 올해도 안전하게 드실수있는 "적합" 판정입니다.
경매로 보낸 상추는 대구 식자재 마트에 가면 쉽게 찾을수있어요
참별미소 성주상추가 진열장을 가득채우고 있내요
빨간색 포천계곡 작목반 글씨도 눈에 띄구요 ㅎㅎㅎ
앞으로도 안심하고 드실수있는 안전한 쌈채소를 재배할께요
저희 성주상추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