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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기본정보

민들레김치 만들기(민들레김치만들기)

민들레김치 만들기(민들레김치만들기)

 

약초들녘입니다.

 

봄에는 역시 민들레꽃가 봄임을 실감한다.

약초로 다양성을 표현하고싶다

 

버섯,멸치,무,파..등등으로 다싯물을 만들어서

이것에 쌀가루를 넣고 풀을 끓인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민들레김치를 만든다는 것은 다듬는 것부터 시작하면.......

이 풀에 고추가루를 넣고 저어주면서

맛난 민들레김치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만든다

와송효소를 듬뿍 넣는다.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끼며

와송효소의 효능또한 좋기에 민들레에 와송효소까지 추가되니

이 맛은 명품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만든다.

 

난생 처음만들면서 이런 자신감은 어디에?!?!?!??!?!?ㅎㅎㅎㅎㅎㅎㅎㅎ

새우젓갈도 추가하고......

소금으로 민들레를 절이지 않기때문에 액젓과 새우젓갈로 맛을 조절한다

사촌동생이 농사지은 참깨를 넣고

금수 후평리(이실미) 산속의 청정지역에서 농사지은 표고버섯가루를 넣고...

다음번에는 산사자가루,연근가루를 넣고 해보고싶다

귀농이웃이자 자칭 작목반이라며 자주 만나는 동생이 바쁜가운데

쪽파를 지난번에 못챙겨주었다고 가져다 주었다.

정성어린 맘을 알기에 이것을 다듬어서 넣어야 한다....

신문에 펼쳐서 쪽파를 다듬는데

밤중에 이루어졌다.

낮에는 밭에서 일을 한다고 못하고.....

아이는 잠자고 친정엄마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얼씨구 좋아하시며 다듬어준다.

몸이 아파서 왔는데 옛날 일하던 가락이 있어서 심심해한다.....

아마 친정엄마가 계시지 않았다면 엄두를 못내었을것이다.

친정엄마가 심심해하길래 민들레를 다듬어 달라고 하여 할 수 있었다

쪽파는 먹기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으로 버물인다.

귀농이전에 난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내가 일류요리사가 된듯한 착각을 한다.....

 

그리고 민들레도 만들어놓는 양념에 버물려서

쪽파와 민들레를 함께 섞어주는 적당한 양으로 섞어준다....

그리고 맛나게 한젓가락..............

금방 먹는것보다 하루이틀이 지난 민들레김치를 먹는맛이 더 깊은 맛이 난다.

 

그리고 여기저기 나눠먹어 벌써 동이 나고

대학동창이 놀러와서 다시 만들어 서로 나눔을 했다...

 

음식문외한이 이렇게 만들고나니 스스로 뿌듯해하면서

자랑스럽다.....

그리고 겨울에도 민들레를 키울 상상에 빠져있다.

 

공동블로그모임에도 민들레김치를 좀 들고가서 먹으면서

여러사람의 맛에 대한 평가를 듣고싶었다...

 

ㅎㅎㅎㅎㅎ

스스로 만족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