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장이야기

자연은 살아 숨쉰다(살아있는 생태계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17. 01:16

자연은 살아 숨쉰다(살아있는 생태계 이야기)

 

경북 성주는 참외가 유명한 곳이지만

자연환경이 좋다.

이곳은 경북 성주읍내에 속하는 학산리이지만

이곳에 귀농한것으로 만족도가 높다.

 

야산을 끼고 있어서 자연이 살아 꿈틀거림에 더 좋다.

 

이 발자국의 주인은?

울 라니선생님께서 다녀가셨다....

많은 싹들을 싹뚝 하는 라니선생님이시다.

그리고 자신의 땅이라고 영역표시까지 하는 센스쟁이이시기도!!!!

우리가 집을 비우고 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라니선생님의 가족이 자기의 집이라고 우기며

꼼짝도 하지 않는다...............

듬썽듬썽 콩도 없고

싹도 싹뚝 잘라 라니선생님께서 맛난 유기농식사도 하시고!!!!!!!

야생오디잼을 하기전 조금심다 진행되지 않았는데 싹이 나서 이렇게 자랐으니.....

약초농사는 그런대로 잘 짓는데

이렇게 콩농사는 잘 되지 않아 접었는데

다시 시도한다.

약초된장을 만들기위해서!!!!!!!!!!!!!!

외출을 하고 돌아오니

200년하고도 훨씬 넘는 나이를 가진 300살에 가까운 왕버들나무의 가지 하나가

뚝 떨어졌다....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았는데 부러진것을 보고 놀라게된다..........

마치 아무도 놀지 않아서 다행한 일이다.

놀라 쳐다보니 전에 나무가지가 위험하게 달려있었다고!!!!!

얼마전에 야생오디의 티끌을 골라내기위한 작업장으로 지은 하우스가

좀 망가졌다................

 

 

어제하루 가까운 곳에서 꽃뱀4마리를 한꺼번에 보면서

나뭇꾼이 역시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위해서

일단 두마리를 수로에서 건져내었다.......

 

아침마다 나뭇꾼은 수로에서 우렁이를 매미채로 건져낸다.

이곳에는 개구리,우렁이,뱀들이 득실거린다..........

야생미나리가 깔려있어서 우렁이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작은 벌레들과 개구리들이 펄쩍 펄쩍 뛰어다닌다..........

토종개구리들의 펄쩍 뛰어다니니

또한 뱀들이 이를 먹기위해 많이 다니기때문에

난 아예 이곳에 들어가지도 못한다.

뱀들이 무서워서!!!!!!!!!!!!

이 수로에는 우렁이,미꾸라지,토종개구리,뱀들이 많다........

이른 봄에는 야생미나리를 잔뜩 퍼먹고

많이도 택배로 보내줬다.............

야생미나리에 기염을 토하며 귀한 먹거리라면서!!!!!!!!!!!!

뱀 두마리가 꼼짝도 못하고..

죽은척 있으면서 도망갈때는 잽싸게 도망가는 모습에...........

긴 장대에 두마리를 걸쳐 놓으며

울 아들과 함께 쳐다보며 사진을 찍으라고 난리를 친다.......

뱀이라고 무서워할것이 아니라

이렇게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울집의 농장에는 뱀들이 많기때문에 풀에는 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말한다.

뱀이 징그러운 것이 아니라 뱀이 이렇게 산다는 것은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니

이를 피하도록 하라고 아이들에게 말한다.

사실 오늘 뱀4마리를 발견한존재는 우리집의 영리한 개 "축복"이가 모두 발견했다.

우리는 감지못하는데 축복이는 뱀을 재빨리 감지해서

우리도 4마리가 있다는 것을!!!!

먼저 2마리를 발견하고 또 아는척하면서 가기에 보니

큰뱀과 작은뱀 두마리가 또 있었다........

 

유기견으로 "축복"이라고 이름불러주는데 역시 축복이의 이름값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