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장이야기
약초의 봄향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8. 22:30
약초의 봄향연
약초들녘입니다
요즘 봄의 색깔은 아름답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텔풍의 자연이기때문에!!
작은꽃들을 좋아한다.
민들레와 뱀딸기꽃이 핀다.
노랑천국일까?!
사실 와송모종을 키우는 곳인데
잡초관리를 하지못해
여러가지가 공생한다.
한켠에는 민들레홀씨되어 흩날리고
한켠에는 뱀딸기꽃이 피고
한켠에는 민들레꽃이 피고지고......
어린시절에는 뱀딸기를 먹으면
뱃속에 뱀이 살아나오는 상상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키우고 있는 것이다.
울 약초의 우수성을 알기에 하찮은것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톡톡 터지는 씨앗이며
....
잡초의 강인성을 실감하지만
나에게는 약초이다
겨울에 민들레를 ㅣ키우기위해 열심히
민들레홀씨를 받고있다....
생각대로 이루어질지......
민들레를 열심히 먹고 있다.....
민들레는 봄날에는 많이 쓰지 않고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기에.....
할미꽃도 이제 머리를 풀어헤친다.
하얀솜털이 보송보송하더니
머리를 풀어헤치니
봄이 무르익어가는 것일까?!?!?!?!
어린시절 할미꽃을 한웅큼지고 좋아라하면서
들판을 뛰어놀았는데
이제는 오십대에 들어서서 이꽃을 키우면서
어린시절의 추억만큼이나 소중하게 나의 약초밭에서 자라고 있는것이다
인생은 돌고도는 것일까?!?!?!??
어릴적 같이 보면서 알게모르게 좋아하듯이
지금도 이 꽃을 키우면서 좋아하고 있다.
꽃이 피면 꽃이 피어서 좋고
약초를 수확하면 수확해서 좋고
평소에는 먹거리로 활용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