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장이야기

울 집 강아지새끼 10마리가 태어났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15. 22:53

                         울 집 강아지새끼 10마리가 태어났어요!!!!

 

진돗개와 풍산개사이에 태어난 어미 "마왕"이와

이웃집의 쌉쌀개아빠(?)사이에 태어난 5마리....

아직 눈도 제대로 못뜬 상태이며

마왕이는 새끼들을 잘 돌본다.

이 세상의 모든 어린새끼들은 다 예쁘다!!!!

 

이 강아지는 이제 눈을 뜨고 밥을 먹는다.

이 개의 엄마가 문제다.

크리스마스때 유기견으로 울집에 왔는데 아이들이 "축복"이라고 불러주었다....

이 개의 아빠는 몽글이라고 아이들이 이름지어주었는데....

 

온동네 개가 다 울집에 몰려왔으며 새벽에는 이들이 제집인양 설쳐대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잔적이 많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사랑타령에는 난리법석인것같다....ㅎㅎㅎㅎㅎ

 

좋은집두고 이렇게 땅밑을 파서 지내는것을 좋아한다..

울집 나뭇꾼은 늘상 좋은집을 지어줘도 이렇게 지낸다고....

사람과 강아지가 좋다는 관점차이일까?!?!?!?!

 

새끼를 낳을즈음 포근한 집을 만들어줬건만

미니찜질방 툇마루 밑 어둡고 칙칙한곳에서 축복이는 새끼를 낳았다.

에공!!!!!!!!!!나뭇꾼의 성의를 무시하는구먼!!!!!

 

문제아 어미 "축복"이는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6마리를 낳았는데 칙칙하고 어두웠던 탓인지 1마리는 툇마루밑에서 죽어 있어서

모두 꺼내어 밝은곳으로 옮겨주었다....

 

축복이는 새끼를 돌보지 않고 배고프다고 밥만 먹을려고 한다...

울딸은 제대로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고 애가탄다......

 

두놈은 쨉싸게 움직이는 축복이에게 달라붙어 맛난 식사를!!!!

울 딸은 강제로 축복이를 눕혀서 새끼들에게 식사를!!!

강제로 눕히니 축복이는 발버둥을 친다...

그래도 못움직이게 울 딸을 두다리를 꽉 잡고!!!!!!!!!!

 

도망간다...축복이는

새끼들은 필사적으로 달라붙고...

그 와중에 얼떨결에 어미를 찾아 움직이는 새끼는 반눈이(고양이)가 엄마인줄 달라붙고......

 

울 딸은 밥 못먹게 문을 잠그버리고....

이 놈은 지난번에도 돌보지 않더니 지금도....

큰개 마왕이는 우직하게 돌보는데.....

 

울 딸은 또 강제로 눕혀서 새끼들에게 식사를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