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장이야기
감국꽃 효소 만들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27. 12:17
감국꽃 효소 만들기
감국꽃수확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그 흔적을 남기기라도 하듯이 벌한테 또 쑈였다.
장갑을 끼면 손이 어눌하고...
장갑을 안끼면 일하기가 좋고.....
감국꽃이 가득 피었다....
작년의 농사에 비해서 성적이 떨어지지만.......
가급적 감국꽃송이만 채취하게 되고....
꿀을 채취하는 벌들을 신경쓰며
감국꽃채취하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가을의 스산함에 빠지게 된다.......
그렇지만 가을풍경을 제대로 담아내는 풍경이다.
감국꽃을 가득 채취하니
이 세상의 어느 부자보다 풍요롭다는 생각이 든다.
물에 감국꽃을 씻기위해 큰통에 물을 담아 씻으니
나의 손에도 감국꽃의 향기가 물든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후
감국꽃효소를 만드는 항아리로 퐁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