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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볼만한 곳> 세종대왕 자태실에서 최고의 기운을 받아가세요
별고을댁
2012. 9. 4. 09:34
위치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8번지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세종대왕 왕자태실은 국가사적 444호로 지정되었는 곳.
선석산 아래 태봉 정상에 있으며, 세종의 적서 18왕자와 세손 단종의 태실등 19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태실은 왕자나 공주등이 태어났을때 그 태를 넣어두는 곳을 말한다.
세종대왕자태실은 조선초기 태실형태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예라는 점, 그리고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와 함께 태실 조성방식의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구에서 부터 태의 기운이 서려있는 이곳 자태실은 문화적 가치가 귀중하게 여겨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 길지않은 소나무숲길이 지나는 이의 마음을 고즈넉하게 이끌어준다.
누군지모를 사람들이 작게나마 돌탑을 쌓으면서 마음의 기도를 드렸을 길가의 소원 돌탑들...
나란히 줄지어 있는 태봉들...
그곳에는 권력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태까지 파헤쳐지고 훼손된 것도 있다.
마음까지도 씁쓸해진다는....
소나무숲으로 둘러쌓인 이곳 태실에 서서 가슴깊이 들어오는 그날의 바람을 마셔봅니다.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주인공 차윤주(김남주)가 이곳을 들렀다가
임신을 하게되는 장면이 연출되어 더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세종대왕자태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