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뒤 햇살이 더 따가와지고 바람은 포근해졌습니다.
비닐하우스 밖에는 쑥도 삐죽 고개를 내밀고 냉이는 벌써 올라와
반찬거리 걱정하는 농부의 아내들에게 큰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 사이에 하우스 안에서 부끄럽게 살면시 보랏빛 얼굴을 내미는 제비꽃..
밖은 아직 이르다며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먼저 인사합니다.
봄이예요!
만물이 소생하는 힘을 가진 봄..
무거웠던 겨울을 견디고 봄 햇살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