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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장이야기

약초들녘의 봄은....

약초들녘의 봄은...

약초들녘의 봄의 내음을 맡는다...

내년을 위한 장작이랑 땔감도 모두 준비했다...

나뭇꾼,,,나뭇꾼의 일은 모두 끝내었다.

 

작은 나무가지는 가지대로 모으고...

나뭇꾼의 성격대로 꼼꼼하게 가지런히 쌓아놓았다.

내년까지는 충분히 사용할수 있을것 같다고 한다......ㅎㅎㅎ

 

사용한 표고목나무

산속에 죽은 소나무

누군가 전에 베어놓은 마른 참나무

이래저래 나무들은 모조리 잘라 쌓았다

귀농하면서 돌,나무,흙...

이런것들이 얼마나 좋은지....

사실 난 나뭇꾼이 이런 일보다 하루빨리 약초쌀빵 제품개발했으면 좋겠는데.....

뽁다가 괜히 불똥이 튈까봐 지켜보고 있다.

그래도 나무를 보니

곳간의 곡식이 가득 쌓여 있는듯한 맘이니....

이 나무로 온 가족 따뜻하게 잘 수 있는 구들장방에....

온가족이 약초목욕을 할 수 있는 물을 끓이는 땔감이 된다.

봄은 눈앞에 성큼 다가오고......

일은 잔뜩 쌓여있고

진도는 아주 느림보로 진행되고......

 

냉이...

냉이는 봄의 전령사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땅이 꽁꽁 얼어붙어 캘수 없었는데

이제 뿌리를 길게 캘수 있으니......

 

된장찌개,냉이무침,냉이국...이렇게 보통 해 먹는데

냉이튀김을 하면....

밀가루반죽에 튀김가루를 살짝 묻혀 한번 튀겨내면 된다.

어른,아이 모두가 냉이과자처럼 먹는다

냉이향을 그대로 입에 맛본다.

 

냉이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A,C가 풍부하며

철분,칼슘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한국인들은 주로 봄나물로 많이 먹지만

중국인들은 냉이꽃이 활짝 피어도 캐서 끓여 차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