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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장이야기

태풍산바...산골농장에도 피해를

 

태풍산바...산골농장에도 피해를....

 

 

성주산골에 위치한 성주블루베리농원에도

태풍산바 물폭탄을 퍼부었습니다. 

 

 

 블루베리농장 고랑에 도랑이 생겼네요.

산과 접해있다보니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도구가 감당하지 못하고 범람을 하였지요...

 

 

 화분도 물에 떠내려갈 태세입니다.

 

 

 고랑의 흙들은 마구 씻겨내려가고,

땅에 묻어둔 배관들도 알몸을 드러내고,

우리블루베리들이 유실될것 같아 안절부절이었지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산짐승들의 농장침투를 막고있는

우리웅이도 사면초가에 몰려 기가꺽여 있구요....

(물론, 구조하여 안전한곳에 옮겼지요.)

 

 

 친구와 같이 피해를 줄이려

안간힘을 써 봅니다...

 

 

황급히 바자마 차림으로 아침부터 몸부림을 쳐보지만

인간의 힘은 자연앞에 한계가 있슴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태풍 산바가 물러가고

다음날 아침 농장을 둘러보니

산사태(규모는 작지만)도 나있고,

울동네 여러군데 .......

 

 

 농장 옆길은 도랑물이 범람하여 흙은 떠내려가고

돌들만 울퉁불퉁 .....꼭 물마른 계곡 같네요.

 

 

 블루베리농장의 고랑은 움푹 패여 흉칙한 몰골이구요.

 복구할생각을 하니 한숨이 절로 나네요...ㅜㅜ

 

 

 

농장에 없던 웅덩이도 생겼답니다.

참 얄미운 태풍산바.......

 

그나마 다행인것은 바람이 생각보단 약해

블루베리나무에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 않은것으로

위안을 삼고 열심히 복구에 힘을 솓아야 할것 같네요.....

 

올해는 유난히도 태풍이 우리 농민들을 괴롭히네요.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모든분들

모두 모두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