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말도 있듯이
올 한해동안 성주참외를 생산했던 이 땅도, 흙도 어느정도 휴식기간을 주게 되어야 겠지요.
그렇게 되면 다음해에 많이 쉬었던 땅과 흙은 힘이 더 세지겠지요.^^
별고을참외농장은 올 한해 참외농사를 마무리 하고서
어제부터 논에 담수를 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하늘님도 도우시려는지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려주시네요.ㅎㅎ
위의 사진처럼 참외순들을 땅에 고랑을 파서 묻어놓은 다음
논에 물을 담았습니다.
참외논의 휴작기간에는 별고을참외농장은 늘 이렇게 논에 물을 담아놓는 "담수처리"를 한답니다.
담수처리를 하게 되면 대부분의 염류가 제거되지요
이런 담수처리를 4~5주 정도 하면 된답니다.
참, 담수처리를 하게 되면 칼슘, 마그네슘, 질산, 염소 및 황산등이 크게 감소되어서
연속해서 참외농사를 짓는 땅에 장해가 훨씬 덜하답니다.
오늘은 비가 하루종일 내려서 논에 물이 하루새에 금방 찼네요^^
작년에는 1주일을 내내 지하수물을 퍼서 담수했거든요
아직 이쪽은 참외순정리의 마무리가 덜 되었어요
오늘은 하우스철근 양쪽에 난 풀들 모두 뽑았답니다.
내일은 말린 참외순들을 땅속에 묻을거예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담수처리를 할거랍니다.
내년에도 맛있는 참외를 생산해내는 방법중의 하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