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수확을 마치며
올해 블루베리수확을 마치며 총정리를 해봅니다.
올해 여름은 참 무더웠습니다.
4월중순의 블루베리는 꽃을 활짝 피운답니다.
블루베리꽃에 파묻쳐 우리는 열심히 적화를 한답니다.
크고 맛있는 블루베리를 얻기위해서 이지요.
그런데 꽃이 애처럽고 아까워서
생각만큼 적화를 잘하지는 못하지요...ㅎㅎㅎ
어느덧 5월중순이네요...
꽃은 떨어지고 열매가 커가는 시기지요.
고랑에는 풀이나지않게 우드칲을 깔았습니다....
잡초가 나지않아야 하는데...
조생종 블루베리품종들은 알이 제법 커졌어요.
이시기 부터는 해충방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답니다.
우선 트랩피아라는 유아등 5대를 설치했지요.
밤에 활동하는 나방류 퇴치가 목적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노린재트랩도 여러개 설치했구요...
와~~~알이 크네?
6월초순에는 새들의 습격에 대비해 방조망을 칩니다.
여러사람이 필요한 작업이지요.
친구들을 동원하는게 최선인것 같네요...
~물론 술과 고기는 필수!!! ~
완성되어가는 방조망공사 입니다....
대나무와 막걸리병 공법을 적용했답니다.....
일이쉽고 단가가 아주 저렴한 탁월한 공법이네요...ㅎㅎㅎ
(우리 블루베리연구회 회원의 특급기술 응용)
6월13일 블루베리 수확시기를 결정하기위해
농장을 둘러봅니다.
블루베리 수확이 임박한것 같네요
열매가 탐스럽게 잘 익고 있습니다..
농장지기 부부의 마음은 최고의 시기랍니다.
드디어 올해 첫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15일*
올해는 조금 늦은편입니다.
농장지기도 첫수확의 손맛을 보고 있네요.
참 흐뭇한 순간이지요.....ㅎㅎㅎ
농장안주인 얼굴에도 함박꽃이 피었답니다....
우리농원의 농막겸 선별 작업장 입니다.
아직은 볼품이 없지요?
일손이 부족하니 어쩔수없네요.
딸과 고단가? 의 알바 협정식도 거행 했지요.
딸들은 다~~~도둑이 맞는건지 나~원~참!
어느덧 7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조생종은 물론이고 중생종도 한창이고요
만생종도 수확을 시작하니
정말 눈코 뜰새가 없네요..ㅠㅠ
따도따도 끝이없는 블루베리들.....
자고나면 익어있고.
한줄따서 돌아나오면 익어있고.
그 좋던 시절이 올해는 오래가지못했답니다.......
비가 자주오더니 태풍이 올라오던날
우리블루베리들이
물러져서 낙과가 많이 발생 하였지요.....
결국 7월21일부터 택배 배송을 중단하였지요.
그후
20여일 동안은 농장방문 하시는 고객들 에게만
판매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어저께 올해 블루베리 수확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답니다...